2009년 08월 14일
연장
도구를 뜻하는 연장은 아니다. 담배를 두 까치 이상 연속해서 핀다는 뜻의 연장.
그동안 연장 비율이 점점 늘어가더니 한 대만 피고 들어가는 경우가 아예 사라졌다. 무조건 두 까치 아니면 세 까치. 정말 시간 없을 때만 한 까치피고 얼른 들어가서 급한 일 처리한 다음에 나와서 한 까치 피는 게 일상이 됬다. 왠지 점점 골초가 된다는 느낌이 그닥 좋지만은 않지만, 어차피 담배를 끊진 않을 거니까, 횟수만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 평소에 나는 죽을 때까지 담배를 끊지 않겠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다.
만약 다음 생이 있다면 그 때는 담배를 피고 싶진 않지만 난 그런 건 없다고 믿는 쪽이라서... 만약에 신이 있다고 해도 지구상에 있는 신들은 자비심이 대단히 희박해서 자기 안 믿으면 지옥에 보내기 일쑤니, 아무래도 다음 생에서 담배를 피우긴 힘들 것 같다. 그러니까 아직 살아있을 때 열심히 빨아줘야하지 않겠나.
담배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 것 같다. 담배는 혀가 아니라 목줄기 넘어가는 느낌으로 구분되는데, 이 때 칼칼한 맛과 부드러운 맛 둘 중 하나를 느낄 수 있다. 난 평소에는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지만, 가끔씩 칼칼한 맛도 선호하는 중. 한국 담배 보햄 6번이 적당히 칼칼하고 담배를 다 핀 다음에도 목구멍 가득한 향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물론, 매일 보햄을 피다보면 피토할 때까지 기침할 때가 많아서, 평소에는 던힐 라이트를 핀다.
담배는 건강에 좋지 않다. 허나 난 건강에 그다지 미련이 없다. 물론 내가 벽에 똥칠할 때까지 재산을 모은다면 사정이 좀 달라지겠지만 지금은 그렇다. 설령 내가 벽에 똥칠할 때까지 재산을 모은다해도 벽에 똥칠하기 전에 폐에 된 타르칠때문에 먼저 죽을 거라고 자신할 수 있다.
사람은 어차피 한 번 죽으니까, 죽기 전에 어떻게 사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삶의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세계 정복 역시 훌륭한 목적이다. 게르만 외 민족 말살을 꿈꾸었던 히틀러는 자신의 삶의 목적을 극한까지 추구했던 멋진 사나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의 삶의 목적이 여러 사람의 삶의 목적을 파괴했다는 것이 문제긴 했지만은.
총알이 죄의 유무를 가리진 않듯이, 삶의 목적또한 선악의 구분과는 상당히 무관한 것 같다. 결국 개는 제 주인을 위해 짖고 인간은 제 이상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선과 악이 결국 다수 혹은 강자의 입장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이건 악, 이건 선 이렇게 구분짓는 것 자체가 웃긴 일이다. 세상은 목적과 목적이 충돌하는 장이지 선악이 싸우는 신성한 전장따위가 아니다. 선악이 실제한다고 믿는 당신은 아마도 멋진 중세인일 것이다.
난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되도록많은 쾌락을 맛보고 싶다. 또한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싶다. 대단히 모순되는 삶의 목적이지만 어찌어찌 잘 조정하면 못할 것도 없을거란 생각이 된다. 기본적으로 나를 위해 살면서 남에게 피해 안주고 남을 돕고 살고 싶다. 나의 희망 직업이 변호사인 이유도 그것이다. 변호사는 기본적으로 사건을 수임해서 남을 도우면서 수임료로 자기도 먹고 살 수 있으니까. 물론 극한의 쾌락이라 일컬어지는 것 -마약, 300만불짜리 저택- 은 얻지 못하겠지만 나는 남을 돕고 사는 삶의 한도에서 최대한 많은 쾌락을 맛보고 싶다.
이것이 내가 담배를 피우는 이유이다.
어쩐지 글의 처음과 마지막이 존나 어긋난 느낌이다.
그동안 연장 비율이 점점 늘어가더니 한 대만 피고 들어가는 경우가 아예 사라졌다. 무조건 두 까치 아니면 세 까치. 정말 시간 없을 때만 한 까치피고 얼른 들어가서 급한 일 처리한 다음에 나와서 한 까치 피는 게 일상이 됬다. 왠지 점점 골초가 된다는 느낌이 그닥 좋지만은 않지만, 어차피 담배를 끊진 않을 거니까, 횟수만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 평소에 나는 죽을 때까지 담배를 끊지 않겠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다.
만약 다음 생이 있다면 그 때는 담배를 피고 싶진 않지만 난 그런 건 없다고 믿는 쪽이라서... 만약에 신이 있다고 해도 지구상에 있는 신들은 자비심이 대단히 희박해서 자기 안 믿으면 지옥에 보내기 일쑤니, 아무래도 다음 생에서 담배를 피우긴 힘들 것 같다. 그러니까 아직 살아있을 때 열심히 빨아줘야하지 않겠나.
담배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 것 같다. 담배는 혀가 아니라 목줄기 넘어가는 느낌으로 구분되는데, 이 때 칼칼한 맛과 부드러운 맛 둘 중 하나를 느낄 수 있다. 난 평소에는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지만, 가끔씩 칼칼한 맛도 선호하는 중. 한국 담배 보햄 6번이 적당히 칼칼하고 담배를 다 핀 다음에도 목구멍 가득한 향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물론, 매일 보햄을 피다보면 피토할 때까지 기침할 때가 많아서, 평소에는 던힐 라이트를 핀다.
담배는 건강에 좋지 않다. 허나 난 건강에 그다지 미련이 없다. 물론 내가 벽에 똥칠할 때까지 재산을 모은다면 사정이 좀 달라지겠지만 지금은 그렇다. 설령 내가 벽에 똥칠할 때까지 재산을 모은다해도 벽에 똥칠하기 전에 폐에 된 타르칠때문에 먼저 죽을 거라고 자신할 수 있다.
사람은 어차피 한 번 죽으니까, 죽기 전에 어떻게 사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삶의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세계 정복 역시 훌륭한 목적이다. 게르만 외 민족 말살을 꿈꾸었던 히틀러는 자신의 삶의 목적을 극한까지 추구했던 멋진 사나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의 삶의 목적이 여러 사람의 삶의 목적을 파괴했다는 것이 문제긴 했지만은.
총알이 죄의 유무를 가리진 않듯이, 삶의 목적또한 선악의 구분과는 상당히 무관한 것 같다. 결국 개는 제 주인을 위해 짖고 인간은 제 이상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선과 악이 결국 다수 혹은 강자의 입장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이건 악, 이건 선 이렇게 구분짓는 것 자체가 웃긴 일이다. 세상은 목적과 목적이 충돌하는 장이지 선악이 싸우는 신성한 전장따위가 아니다. 선악이 실제한다고 믿는 당신은 아마도 멋진 중세인일 것이다.
난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되도록많은 쾌락을 맛보고 싶다. 또한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싶다. 대단히 모순되는 삶의 목적이지만 어찌어찌 잘 조정하면 못할 것도 없을거란 생각이 된다. 기본적으로 나를 위해 살면서 남에게 피해 안주고 남을 돕고 살고 싶다. 나의 희망 직업이 변호사인 이유도 그것이다. 변호사는 기본적으로 사건을 수임해서 남을 도우면서 수임료로 자기도 먹고 살 수 있으니까. 물론 극한의 쾌락이라 일컬어지는 것 -마약, 300만불짜리 저택- 은 얻지 못하겠지만 나는 남을 돕고 사는 삶의 한도에서 최대한 많은 쾌락을 맛보고 싶다.
이것이 내가 담배를 피우는 이유이다.
어쩐지 글의 처음과 마지막이 존나 어긋난 느낌이다.
# by | 2009/08/14 23:28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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